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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영원한 외출

80
영원한 외출
총 80 개
김미*
2019-04-21
마스다 미리의 수짱 시리즈를 좋아하는데 <영원한 외출>은 어떠할지 기대가 많이 되면서 아버지 생각을 많이 하게 될 것 같은 책이 될 것 같네요.
세균*
2019-04-21
담백한 그림과 솔직한 문장으로 깊은 공감과 울림을 주는 마스다 미리의 책은 늘 반갑습니다. 낙천적이고 느긋한 삶 속에서 생각의 깊이를 더하는 그녀가 이번 책에서는 죽음을 이야기하네요. 관혼상제중에서 죽음은 가장 큰 충격과 아픔, 상실을 가져다 주는 경험같은데요. 마스다 미리가 경험한 죽음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김윤*
2019-04-21
돌아오지 않는 외출을 나간 사람이 생긴 후 우리집은, 저는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그런데 더 가혹하게 남은 한 분마저 큰병을 앓게 되었구요
저는 하고싶은 유학도 공부도 대학원도 가고싶은 여행도 집안사정, 경제적 이유, 정신상태로 인해 다 포기하고 빼앗겨버렸고
히키코모리 우울증 대인기피 환자로 몇년을 집에서 은둔생활하면서 연예인 하라고 했던 외모와 늘씬한 몸매도 폭식증으로 살이 십키로 이십키로까지 쪘었고
서울 분당권을 벗어난적없다가 개인적으로 연고도 친구도 없는 강원도 (나름 지방 중소도시지만 서울사람에겐) 깡촌으로 쫓겨내려와 우리집은 우리를 지켜줄 울타리도 없이 폐쇄적인 시골사회에 사기꾼들만 잔뜩 만났습니다.
불행만 끊임없이 이십대 초반 이후로 서른을 앞둔 지금까지 이어졌고
17년 12월엔 중학교때부터 함께 살아온 우리강아지도 분당에선 호강하다가 시골내려와서 고생만하다가 떠나버렸구요. 더 오래 살 줄 알았는데 갑자기 힘없이 아프다가 떠나더라구요.........
많은 물질 비물질, 꿈과 미래, 사람 , 동물을 잃기만 했어요
지금도 저는 매일 순간순간 죽고싶지만
아직도 죽지 못 하고 살아있어요. 기적처럼 살아온 거라고 할 수 있는데
하지만 저에게 단지 '살아있어서 ' 고맙다는 말을 해준 사람은 한 명도 없었네요
몇백키로 떨어진 곳에 있는 친구들 관계도 다 없는 것 같고 가족도 의미가 없고
만 20살에 겪은 그 일만 없었어도 내 인생이 이렇게 까진 안되었을텐데.
난 아직도 승승장구하면서 예쁘고 화사하고 빛나는 사람일텐데 만인에게 환대받고 찬사받는 사람일 수 있을텐데
지금처럼 이렇게 혐오스럽진 않을텐데 내고향에서 맘편히 살았을텐데....아무도 나에게 지적, 훈수, 동정을 하진 않을거였는데..
솔직히 정신병원에 입원해버리고 싶었지만 그것도 돈 몇백 들여야 할 수 있는 일이라 못 했습니다. 또, 죽겠다는 주제에 정신병력 기록이 미래에 발목을 잡거나 보험가입도 안되는 인간이 될까봐 찝찝하더라구요.
거울을보면 내눈에는 그렇게 천재소리듣던 똑똑함도, 아름답던 외모도, 사랑스럽고 맑던 성격도 천사같던 모습 귀티부티난다던 나를 다 잃고는 악마같고 썩은 눈빛 찌질이만 보여요
이 모든 내 인생이 그 날 이후로 뒤집어져버린 걸 생각하면 인간의 생이 정말 우주의 먼지,티끌조차 안되는 허무하고 의미가 없는 것이죠.............
그런데 저랑 비슷한 일을 겪거나 저보단 못하더라도 나름으로선 아픔이 되는 일을 겪어도 평소와 다름없이 세상에 당당히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어떻게 그럴 수 있나 싶어요. 마스다 미리도 물론 나이가 많고 그 부모님도 나이가 많으실때 겪은 좀더 자연순리에 맞는 일을 겪은거라 저보단 견디기가 수월했겠지만 당사자에게는 어마어마한 일로 다가올텐데 마스다미리는 어떻게 그 힘든 이별의 길을 묵묵히 지나왔을지 궁금해요
[영원한 외출 ] 꼭 읽고 싶어요.
사랑*
2019-04-21
사랑받은만큼 주지못하는 사랑..
사랑해야만 하는 사람들에게 큰 빚을 지고 있다는..
그런 생각이 무수히 드는 나이가 되었다.
조금은 무섭기도 한 제목의 이 책이 궁금하다..
행복*
2019-04-21
와우!! 평온한 잔일상 속에서 마음의 평온함을 얻을 수 있다면 그게 바로 잘 사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평온한 삶은 장수와도 같습니다. 평온한 삶은 실제 장수하는 데 도움이 되고, 한100년 안 되는 삶속에서 얼마나 평온한 마음으로 살았는가가 장수의 실제 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무거운 내용도 쉽고 명료한 시선으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 책 기대됩니다. 좋은소식 고대하겠습니다.
공혜*
2019-04-20
나에게 정말 필요한 책이에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꼭 보고 싶어요
꼭읽*
2019-04-19
최근 엄마를부탁해 책을 읽었는데 그 책은 어머니의 상실, 혹은 죽음을 다룬 책이었어요. 이번엔 아버지의 죽음을 다룬 책이라니 비교해 가면서 꼭 읽고 싶습니다.
독서*
2019-04-19
제목을 보는 순간 '영원한 외출' 이 너무 슬프게 가슴에 와닿았네요.
저는 가족이자, 저의 비밀 친구이자, 동생이었더 예뻐하던 강아지의 죽음을 맞이했떤 적이 있습니다.
동물이지만 말은 못해도 살아있는 존재여서 대화도 나누고 그렇게 지냈던 것 같습니다.
갑자기 아프게 되고 죽음이 점점 그 친구에게 다가온다는 것을 알고는 매일이 슬펐던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그 친구를 보내줘야 되는 때가 왔었습니다.
너무 고통스러워 하길래 집에서 안락사를 시키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저는 그날 아침에 출근을 해야 되서..그 친구의 살아서 아파하는 마지막 모습만 본채 그게 그 친구와의 마지막이 되어버렸습니다. 출근하는 내내 오늘이 그 친구가 영원히 이 세상에 없는 날이라는 것때문에 눈물이 물밀듯이 쏟아져 내렸어요.
그 친구의 편안하게 잠든 모습을 저는...사진으로 나마 볼 수 밖에 없었던게 너무 아직도 가슴에 콱 걸린 것처럼 마음이 아픕니다.
무지개다리를 건너서는 아프지 않게 지내고 있을까 걱정도 되고 9살 말고 10살까지는 살다가 좀만 더 있다 가지 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조금 더 잘해줄 걸, 더 많이 놀아 줄 걸 ...모든 것들이 다 후회가 되더라구요..
매일 집을 들어가면 짖으면서 저에게 항상 오던 그 모습이 아직도 선명한데 그 친구를 보낸 그 날의 귀가한 집의 모습은 정적만이 흘렀어요.
여전히 제 기억 속에 그리고 사진, 동영상에 남아 있는 그 치눅가 너무 그리워요.
누군가에게 소중한 게 사라진다는 기분이 정말 말로는 설명하지 못할 기분인 것 같아요.
영원히 다시 돌아오지 않는 외출을 해버린 것처럼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것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될 책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아버지가 또 아프셔서 어쩌면 또 가족을 보내야 될 날이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마음이 불안하고 아프기도 합니다.
그날이 언제가 될지 죽음이라는 것은 준비하지 못한 상태에서 오는 거니까...더 슬픈 것 같습니다.
임경*
2019-04-19
수짱 시리즈 유명한 작가의 만화 책 5권 가지고 있습니다. 이 작가의 에세이도 읽어보고 싶었는데 잘 안 되더라구요.
표지도 예쁘고, 왠지 봅과 잘 어울리는 듯한 느낌의 에세이,,, 감동적일 거 같아 기대됩니다.
요즘같이, 험악한 뉴스로 가득한 시대에 잔잔하면서도 아름다운 책 한 권이 절실히 필요한 거 같습니다.
원유*
2019-04-19
아버지는 언제나 표현도 없으시고 서운함이라는 건 느끼지 못하는 분 같다고 생각했어요. 얼마전에 여행가는 데 언제나처럼 엄마한테만 가자고 해서 아버지가 뒤에서 많이 서운해하신다는 소리를 듣고 제 잘못을 깨닫고 셋이 여행을 갔는 데 얼마나좋아하시던지요!! 아버지와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야겠다고 생각을 새삼 했어요. 작가의슬픔을 담담하게 써내려간 에세이지만 나의 이기적이고 받기만 하는 사랑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를 만들어줄 소중한 책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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